경기도 군포시 한대희 시장 등 군포시청 소속 공직자 262명이 지난 11월부터 매달 급여에서 이웃돕기 성금을 자동이체하는 약정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1월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착한일터 캠페인 가입을 위한 기부금 자동이체 신청을 자율적으로 받은 결과 시청 공직자의 30% 정도가 12월부터 매월 1000원 이상 최소 1년 이상 기부할 것을 약정했다.
한 시장은 “이번에 정기적 나눔 실천을 약속한 직원들에게 감사하고, 다른 직원들 역시 개별적으로 다양한 나눔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기에 군포시청 공직자들이 자랑스럽다”며 “군포에서 착한일터가 계속 늘어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주)당정디앤디로부터 겨울이불 200채(1000만원 상당)를 기탁 받고 향후 11개 행정동의 어려운 이웃 중 이불이 필요한 이들에게 분배할 예정이다.
군포=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