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의회는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우규)를 열어 2019년도 안양시 예산안 중 전체 24건에 48억4600만 원을 삭감 처리 의결했다.
주요 삭감 내용은 호계체육관 주차장 건립과 관련 25억6500만원으로 전액 삭감 됐고, 종합운동장 조립식 관람석 설치비는 3억원이 삭감된 10억원으로 의결됐다.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사업은 총 50억원의 예산안 중 5억원이 삭감된 45억원으로, 국제청소년영화제는 4억원의 예산안 중 3억원이 삭감돼 사업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문화관광과 관련 지방문화원 사업, 문화학교 운영, 안양단오제, 만안문화제, 테마가 있는 안양소리 여행 창극 지원, 정월대보름 축제 등 총 2억5272만원 전액이 삭감돼 매년 안양문화원이 주최하던 정월대보름 행사의 개최가 불투명해졌다.
이밖에도 중앙공원 미관광장 조명 LED 교체공사도 1억원 전액 삭감 처리됐으며, 징수과의 체납실태조사반 운영비도 9억2600여만원 중 6억1800여만원이 삭감돼 체납실태조사반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큰 차질을 빚게 됐다.
안양시의회는 예특에서 의결된 2019년도 안양시 예산안을 두고 오는 20일 제244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최휘경 기자 sweetchoi@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