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혁신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

권영진 대구시장, “혁신은 행복으로 가는 과정”

기사승인 2018-12-20 17:40:21

권영진 대구시장은 20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혁신은 불편한 것이 아니라 나 개인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라며 조직혁신 방향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이날 일하는 방식 및 조직문화 개선에 대한 토론 후 “우리는 특정한 시기, 대상, 영역에서만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혁신이 피로감을 주기도 한다”며 “그러나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 빨리 퇴근할 수도 있고, 즐거운 직장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어 “나 개인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것이 혁신이다. 혁신을 무거운 문제로 여기지 말고, 조직문화 속에 일상적으로 뿌리 내릴 수 있는 실천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또 곧 실시될 직제개편과 인사에 대해 “해체되거나 새롭게 설치되는 부서는 업무의 연속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잘 정리해서 인수인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대한 공정한 인사를 하겠지만 결과에 섭섭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며 “자기 인사에 대해서 섭섭한 면이 있더라도 조직전체를 위해 이해해 달라”고 했다.

이어 “부서 직원들이 섭섭함을 느끼면 잘 이해시키고, 그런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부시장과 인사파트에 강력하게 건의도 해달라”고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권 시장은 “경기 불황 등으로 사랑의 온도탑에 나눔의 손길이 예전보다 저조하다”며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권장해 올해도 기부와 나눔의 대구정신이 멋진 성과를 이끌어 내도록 모두 한마음으로 동행하자”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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