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종국이 터보 멤버 김정남과 그의 짝사랑 상대 김완선 사이에서 '사랑의 오작교'로 변신한다.
오는 23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김정남과 함께 김완선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촬영에서 김종국과 함께 김완선 집을 방문한 김정남은30년간 짝사랑 했던 완선을 보는 순간 또다시 떨리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설렘 폭발한 정남의 모습에 녹화장에서도 덩달아 긴장할 정도였다.
김정남이 완선에게 꽃을 선물하자, 옆에서 지켜보던 김종국은 "형이 살면서 꽃을 처음 선물한다"고 거들어 '꾹피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종국은 '짠국이' 답게 김완선의 집에서도 겨울철 난방비 절약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를 본 어머니들 사이에서는 뜻밖의 설전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토니 어머니는 "지나치면 여자가 싫어해! 장가 못 가!"라며 걱정하는 반면, 김종국 어머니는 "우리 아들 지나치지 않아요!"라고 응수하는 등 두 어머니들이 서로 한 치의 양보도 허용하지 않고 팽팽하게 맞섰다는 후문이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