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전성기 맞은 이영자,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제2의 전성기 맞은 이영자,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제2의 전성기 맞은 이영자, KBS 연예대상 대상 수상

기사승인 2018-12-23 09:33:39

개그우먼 이영자가 ‘2018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 KBS 연예대상이 시작된 후 최초의 여성 수상자다.

지난 22일 오후 여의도 KBS홀에서 ‘2018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대상 후보는 김준호, 신동엽, 이영자, 유재석, 이동국 5명이었다. 쟁쟁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이영자가 대상을 받게 된 것이다.

지난 1991년 데뷔한 이영자는 방송가에서 종횡무진했지만, 활약과 경력에 비해 상복이 없었다. 1993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코미디 연기상을 비롯해 2010년 SBS 연예대상 예능 10대 스타상, 2011년 KBS 연예대상 쇼·오락부문 여자 최우수상 등을 받긴 했지만 대상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이영자는 대상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영자는 수상소감을 통해 “제가 오늘 대표로 대상을 받았지만 내가 잘해서만 이 상을 받은 건 아니라고 알고 있다”며 “정말 알게 모르게 최선을 다해주신 스태프들, 고민의 주인공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웃기고 뭉클하고 감사하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게 기둥이 돼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영자는 올해 MBC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맹활약하면서 MBC에서도 대상을 받을지 주목받고 있다.

김도현 기자 dobes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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