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KeSPA컵] 젠지, 샌드박스 상대로 승리 

[2018 LoL KeSPA컵] 젠지, 샌드박스 상대로 승리 

기사승인 2018-12-24 20:46:51

24일 오후 5시 액토즈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 컵 1라운드 8강 A조 경기에서 젠지가 샌드박스를 2:0으로 꺽었다.

젠지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로치’ 김강희와 ‘피넛’ 한왕호를 영입했다. 특히 피넛은 국내 롤 ‘정글러’ 중에 탑 3 안에 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글러로 이번 경기에서 탑 ‘큐비’ 김강희와 로치, 미드 ‘플라이’ 송용준, 바텀 ‘룰러’ 박재혁, 서포트 ‘라이프’ 김정민과 호흡을 맞췄다.  

샌드박스는 올해 LCK로 승격한 팀으로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고스트’ 장용준과 ‘토토로’ 은종섭 등을 영입했다. 오늘 경기에는 탑 ‘와이저’ 최의석, 정글 ‘크러쉬’ 김준선과 ‘온플리크’ 김장겸, 미드 ‘도브’ 김재현, 바텀 ‘할로우’ 신용진과 고스트, 서포트 ‘조커’ 조재읍이 출전했다.

1세트 초반 샌드박스의 크러쉬 ‘카밀’과 와이저 ‘우르곳’이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도브 ‘라이즈’는 궁극기 ‘공간 왜곡’을 활용해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을 모면하는 명장면도 연출됐다. 하지만 기습 준비하고 있던 샌드박스를 젠지가 먼저 공격하면서 5:5 싸움을 승리하며 격차를 좁혀갔다. 

경기 중반 아직까지 샌드박스가 유리한 가운데 젠지는 침착하게 대응하고 룰러 ‘자야’는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약하다고 우려했던 라이프가 분전하며 좋은 경기 모습을 보이면서 젠지의 바텀 듀오는 폭발적인 딜로 샌드박스 측을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마지막 역전을 노리고 바론을 잡은 샌드박스가 젠지에게 제압당하면서 젠지는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젠지는 탑에 큐비 대신 로치를 투입, 샌드박스는 정글 온플리크와 바텀 고스트를 새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피넛 ‘리신’이 샌드박스 탑을 집중 공략하면서 2킬을 챙긴다. 하지만 샌드박스 측도 도브 ‘갈리오’가 궁극기 ‘영웅 출현’으로 탑과 바텀을 지원하면서 격차를 좁힌다. 

경기 중후반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하게 진행됐던 가운데 젠지는 바론 앞 5:5 싸움에서 플라이 ‘조이’와 룰러 ‘이즈리얼’의 폭발적인 피해량으로 샌드박스를 결국 제압, 바론 버프까지 챙기며 2세트도 가져갔다.   

한편, 젠지는 26일 오후 8시 2라운드 8강 B조 경기에서 킹존 드래곤X와 맞붙는다. 

역삼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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