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GTX노선, 안전에 문제가 없다”

국토부 “GTX노선, 안전에 문제가 없다”

기사승인 2018-12-25 18:26:16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파주 운정∼화성 동탄) 사업이 위험한 방식으로 졸속 추진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설계됐다”고 25일 반박했다.

최근 파주 교하지구 주민 등은 GTX-A노선이 아파트 단지와 인근 열병합발전소 지하를 관통하도록 설계돼 대형사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는 “GTX는 주택이나 발전소 건물 하부를 관통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아파트 단지의 모서리 부분 농구장 부지와 열병합발전소의 스포츠센터 및 경비동 하부를 통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구간의 통과 심도는 22∼27m에 달하고 암반층을 통과하기 때문에 심도 5m에 매설하는 상‧하수도, 전선, 통신선, 온수관 등 매설물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토부는 “공사 시 지반침하 및 소음‧진동 영향은 극히 미미하고, 특히 열병합발전소 부지는 무진동 암파쇄공법을 적용해 진동의 영향이 없도록 설계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난방공사와 실시설계 단계부터 긴밀히 협의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오는 26일 GTX-A노선의 파주 운정∼서울 삼성 구간 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다음날인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국토부 측은 “GTX 공사는 주민 생활이나 안전에 영향이 없도록 안전하게 시공하도록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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