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컵’ 2라운드 8강전에서 GC 부산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은 KT 롤스터의 주장 ‘스맵’ 송경호가 새로운 선수들에 대한 응원을 부탁했다.
이날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히던 GC 부산을 상대로 승리한 송경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이) 리빌딩 되고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고 알고 있다”며 “새로운 선수들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의지가 대단하다. 정말 잘할 선수들이다. 걱정보다 응원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선수들 많이 바뀌고 원래 후보 있던 선수들도 연습 많이 했다”며 “첫 경기가 잘 풀려야하는 불안함이 있었는데 그래도 만족스런 경기력이었다”고 평가했다.
2세트 ‘킹겐’ 황성훈 선수의 교체 투입에 대해서는 “사전에 얘기된 부분”이라며 “잘하는 선수고 제가 굉장히 잘 키웠다는 자부심이 있다. 다음 경기도 출전할 수도 있으니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바텀이 약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당장에는 조금 부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연습 분위기도 좋고 크게 성장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생각해 걱정은 크게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으로 마주할 팀이 모두 바텀이 강한 데 대한 질문에는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라 오늘 고전을 한 것 같은데 lck에서 잘 하려면 그런 잘하는 바텀 듀오들 상대로도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2016년과 지난해에 이은 KeSPA컵 3회 우승 가능성을 두고는 “지금 메타 자체가 역전도 많이 나오고 가늠할 수 없는 메타인 것 같다”며 “3회 우승이 굉장히 탐나긴 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많은 선수들과 좋은 경험이라 임하고 있다. 최선을 다해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tajo@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