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장밋빛 미래’ 그려

포항시, 배터리 선도도시 ‘장밋빛 미래’ 그려

국제 컨퍼런스 개최, 노르딕 3국 참여 특별세션 마련
전기차 핵심 부품 순환 이용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 체결

기사승인 2024-11-22 14:10:50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 관심을 모았다.

시에 따르면 22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제5회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고주영 삼성SDI 부사장은 ‘K배터리사의 캐즘 극복 전략과 배터리 개발 전략·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이어 올해 신설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노르딕 3국이 참여하는 특별세션을 통해 한국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2부에선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이 ‘한국 배터리 산업의 중심 포항’을 주제로 10년간의 발자취를 되짚어보고 미래 전략을 소개했다.

양제헌 에코프로비엠 이사는 ‘K양극재사의 포항형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방향’을, 서경훈 롯데케미칼 상무는 ‘롯데케미칼의 이차전지 소재 개발 전략·방향’을 각각 발표하며 미래를 전망했다.

3부에선 정성균 UNIST 교수가 ‘고안정성 전고체전지 개발을 위한 연구·기술 동향’을, 문준혁 고려대 교수가 ‘리튬-황 전지의 이해·동향’을, 이상민 포스텍 교수가 ‘포스텍의 차세대 음극재 소재 연구 개발 동향’을 각각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이차전지PD를 좌장으로 이영주 경북테크노파크 이차전지산업 육성본부장, 이상민 포스텍 교수 등이 이차전지 특화단지 활용을 통한 전기차 산업 캐즘 극복 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컨퍼런스 참석자들이 배터리 선도도시 도약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날 컨퍼런스에 앞서 전기차 핵심 부품 순환 이용 생태계 구축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다.

이강덕 시장은 “내년에는 APEC 정상회의에 발맞춰 경북 배터리 엑스포를 개최해 지역 이차전지 산업을 더욱 부각시키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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