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불청객’ 노로바이러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최근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요. 보건당국은 감염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11일에서 17일까지 90건이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건수가 이달 초 147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이틀 안에 구토, 설사 등 장염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로 인한 식중독은 오염된 지하수나 해수가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 식품을 오염시켰을 때 주로 발생합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어패류는 수돗물로 세척한 뒤 1분 이상 가열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