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LoL KeSPA컵] 그리핀, 아프리카 2:0 꺾고 4강행

[2018 LoL KeSPA컵] 그리핀, 아프리카 2:0 꺾고 4강행

기사승인 2018-12-27 19:46:12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7일 오후 5시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8 리그오브레전드(LoL) KeSPA컵 2라운드 8강 C조 경기에서 그리핀이 아프리카 프릭스를 2:0으로 꺾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유칼’ 손우현을 영입하면서 ‘기인’ 김기인과 함께 단단한 상체를 만들었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8강까지 진출한 강팀이다. 기인, ‘드레드’ 이진혁, 유칼, ‘에이밍’ 김하람, ‘젤리’ 손호경이 출전했다.

새로운 선수 영입 없이 2019 시즌을 맞이하는 그리핀은 올해 국내 LoL 대회들을 뒤흔들었다. 2부 리그 ‘챌린저스 코리아’에서 1부 리그 LoL 챔피언스 코리아로 승격하자마자 결승 진출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는 ‘소드’ 최성원, ‘타잔’ 이승용, ‘쵸비’ 정지훈, ‘바이퍼’ 박도현, ‘르헨드’ 손시우가 출전했다.

1세트는 그리핀이 선취점 득점으로 시작, 경기 초반 바텀에서 양팀 정글 포함 격렬한 싸움이 벌어지며 미드와 탑라인도 가세하면서 5:5 싸움 시작, 소드 ‘사이온’이 잡힌 후 패시브 스킬 ‘영광스러운 죽음’ 상태에서 2명을 잡는 명장면 연출되기도 했다.

경기 중반 5:5 동점 상태에서 팽팽한 신경전 가운데 아프리카는 바론을 치면서 그리핀을 유인 5:5 싸움을 유도했다. 아프리카는 바론을 차지하지는 못했지만 그리핀과의 싸움에서 이기면서 이득을 취했고 기인의 ‘우르곳’은 도망치는 타잔 ‘탈리야’를 궁극기로 잡아내며 실력을 보여줬다. 

경기 후반 결국 아프리카는 바론을 차지하며 그리핀 측 선수 3명을 잡아내며 기세는 아프리카 측으로 기울어지는 듯 했지만 소드 사이온의 기습으로 아프리카 선수 3명을 잡아내며 ‘장로 드래곤’을 차지하며 역전을 노렸다. 결국 기인이 그리핀에게 잡히면서 바론까지 차지했다.

그리핀이 유리한 상황이였지만 아프리카 측이 다시 5:5 싸움에서 이기면서 그리핀 측 넥서스를 파괴하기 직전까지 갔다. 하지만 부활한 그리핀이 또 방어에 성공, 아프리카 선수를 모두 잡아내고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에서 그리핀은 르헨드를 ‘캐비’ 정상현으로 교체했다. 경기 초반 화염 드래곤을 잡고 있는 아프리카를 타잔 ‘아트록스’가 기습하면서 화염 드래곤을 가로채며 더블 킬까지 기록했다. 이어 타잔은 탑을 기습한 아프리카 기인 우르곳과 드레드를 잡아내며 성장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를 만회하고자 아프리카는 ‘협곡의 전령’을 사용해 바텀 라인을 밀지만 그 사이에 그리핀도 아프리카의 탑 라인을 밀었다. 

경기 중반 골드 차이는 7000 정도 차이로 그리핀이 우세한 상태, 아프리카는 결국 성장한 아트록스를 막지 못하며 1만 골드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경기 후반 소드 ‘제이스’, 아트록스가 폭발적인 피해를 아프리카 측 5명을 모두 잡아내며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2세트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그리핀은 2라운드 8강 D조 승자와 준결승전에서 맞붙을 예정이다. 2018 KeSPA 컵 결승전은 오는 31일 오후 5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5전 3선승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