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미래 이끌 우수인재 육성 박차

강화군, 미래 이끌 우수인재 육성 박차

기사승인 2018-12-28 15:55:14

인천시 강화군이 미래를 이끌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보육환경 개선을 비롯해 무상교복 및 무상급식 지원, 장학금 출연, 서울 강북권 제2장학관 조성 등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어린이, 부모, 보육교사 모두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

민선 7기 유천호 군수의 공약사항인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후화된 어린이집의 놀이시설, 난방시설, 옥상·건물외벽 누수, 화장실, 조리실, 창호 등에 대해 개·보수비를 지원한다.

어린이집 7곳15000만원의 개·보수비를 지원한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는 국·공립 6곳, 법인 1곳,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 10곳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국·공립 및 법인에 사업비 100%를 지원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민간 및 가정 어린이집에 대해서도 개보수 비용의 7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부터 장기근속수당(월 3만원), 명절수당(연 20만원)을 신설하고,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선진지견학 비용과 대체교사 인건비 등을 포함해 총 1억원을 지원한다.

진정한 무상교복 지원

2019년에 입학하는 중·고생의 무상교복 지원이 적극 추진된다. 인천시에서 지원하는 무상교복 지원금은 1인당 266000원으로 군내 중·고등학교 교복 결정 낙찰가에 최대 3만5000원이 부족하다.

이에 내년 자체예산을 편성해 학부모들의 가계부담을 줄이고 진정한 무상교복을 실현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학생 중 타 지역 학교에 입학하는 학생과 2019년 강화군 소재 중·고등학교에 신규 입학하는 학생이다.

아울러 군에서 3년 이상 교복사업을 운영하는 업체와 계약한 학교에 대해서만 학부모 자부담금 예산을 지원함으로써 학부모 가계부담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도 본예산에 학부모 자부담금 지원을 위한 3500만원을 자체 군비로 별도 편성하고, 무상교복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교복 지원조례 또한 내년 2월까지 개정해 시행할 계획이다.  

교육경비, 우수농산물 학교급식비, 장학금 출연 등 65억 지원

내년에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전체 41개 학교에 무상급식비 74500만 원을 지원하고, 친환경 우수농축산물 학교급식에 6300만원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가 제공한다.

또 교육경비 25억원을 확보해 종전 학생수 비례 지원에서 성과위주 지원으로 변경하는 등 초··고등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하고, 군 장학회에 장학기금 33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서울 강북권역에 제2장학관 내년 상반기 개원 목표

지역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주거안정 및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2장학관을 서울 강북권역에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특히 서울권역)의 값비싼 전·월세에 대해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 나간다. 2장학관은 2019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 군수는 아이를 보살피고 가르치고 돌보는 일은 부모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지역사회 등 많은 사람의 협력과 관심이 필요하다 “강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권오준 기자
goj555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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