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A씨(60대)가 기계작업 중 오른손 손가락이 일부 절단된 것을 확인하고 욕지보건소 공중보건의와 함께 지혈 등 응급조치를 했다.

A씨는 여객선의 기관장으로 선내 기계작업 중 기어에 손가락이 끼어서 절단된것을 선장이 발견하여 신고한 것이다.
앞서 지난 18일 오후 1시9분 통영시 가왕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중이던 낚시어선 B호 선장이 쓰러졌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경은 선장 C씨(70대)가 현기증으로 쓰러졌다가 의식을 되찾고 상태는 호전된 것을 확인했으나 입항 중 발생할 수 있는 2차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관 1명을 동승시키고 입항시까지 연안구조정이 근접 안전관리를 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의 사고는 자칫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작업 시에는 보호장구 착용과 안전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