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K3·QM6 등 국내 신차 실내 공기질 합격점

싼타페·K3·QM6 등 국내 신차 실내 공기질 합격점

기사승인 2018-12-31 15:19:13

기아자동차의 K3와 현대차동차의 싼타페, 르노삼성의 QM6, 한국지엠 말리부 등 국내 4개사 8개 차종의 실내 공기질이 모두 합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8개 신차에 대해 차량 유해물질을 조사한 결과 실내공기질 관리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국토부는 신차의 실내 내장재에 사용되는 소재 및 접착체 등에서 발생하는 유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실내공기질을 평가·관리해 차량 내장재의 품질 개선을 유도하고 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 자동차의 K3, K9 및 스토닉, 현대 자동차의 벨로스터, 싼타페 및 G70, 르노 삼성의 QM6, 한국 지엠의 말리부를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톨루엔 등 7개 물질의 권고 기준 충족 여부에 대해 대해 측정했다.

지난 2011년 일부 차종이 톨루엔 권고 기준치를 초과했으나 2012년부터는 모든 국내 생산 자동차가 신차 실내 공기질을 양호하게 관리하고 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는 평가 방법·물질 등을 강화해 지난해 2017년 11월 마련된 국제기준과 동일하게 실내공기질을 조사 할 예정이다. 현행 7개 평가 물질에서 신규 유해물질 1종(아세트알데하이드)이 추가되어 총 8개 물질(폼알데하이드, 벤젠, 톨루엔, 자일렌, 에틸벤젠, 스티렌, 아크롤레인, 아세트알데하이드<신규>)을 평가하게 되며, 시료 채취 시간 증가 등 측정 방법이 기존보다 강화될 예정이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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