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공석인 수석부행장에 성주영 부행장을 신규 선임하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산업은행은 “효율적인 혁신성장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위한 조직개편에 발맞춰 수석부행장과 집행부행장 5명 등 총 6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하고 부문장 업무분장 조정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성주영 수석부행장은 1988년 산업은행에 입사한 이후 뉴욕지점장, 인수합병(M&A) 실장, 창조기술금융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 2년여간 창조금융부문을 이끌며 벤처기업 투자유치의 대표 플랫폼이 된 KDB넥스트라운드를 출범시키는 등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풀랫폼을 구축했고, 2016년엔 운용사 리그제도를 시행했다. 최근에는 기업구조조정부문장을 겸임하면서 STX조선, 한국GM, 현대상선, 대우조선해양 등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했다.
신임 부행장으로는 오진교 강북지역본부장, 장병돈 미래전략연구소장, 양기호 혁신성장금융본부장, 배영운 해양산업금융본부장, 최대현 비서실장 등 5명이 선임됐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