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평이근민(平易近民:편안한 행정으로 시민에게 다가간다)의 자세로 시민 섬김·공감행정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일 이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년사를 통해 새해 시정목표 ‘친절하고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제시하며 “민선7기는 남원발전의 큰 그림을 완성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2019년은 행복한 변화 새로운 남원시대로 힘차게 발돋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립공공의료대학 유치와 지리산 친환경전기열차, 문화관광, 교육복지 등 남원의 현안사업들을 차근차근 풀어내고 친절·소통행정으로 ‘시민이 바라는 시민이 중심인 천년남원’ 실현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또 2019년 핵심키워드로 ‘기업유치 기반마련 및 신성장 동력산업 추진’을 지목하며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양질의 기업유치와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 새만금-남원간 동부내륙권 국도건설 등을 통해 새만금 배후도시로 기업유치에 유리한 환경 조성 방안도 내놓았다.
또 광한루원 일대 거리예술장터와 요천변 경관조명 등을 통한 남원 전통가 조성, 함파우 유원지, 금암공원 스카이워크 및 그린공원 조성, 남원읍성 복원, 가야사 복원 등 문화관광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육성안도 제시했다.
남원농산물 판로 확대와 농업환경 개선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 최첨단 ICT활용 가축방역 인프라 구축, 농촌인력 지원사업단 운영 등 농업 생산성 향상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꼽았다.
도시의 혈관인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시스템 개선, 통합관제센터 CCTV 고화질 교체, 월락정수장 전면 정비, 경유차 조기 폐차 및 전기차 보급 등 생활 환경개선 사업들도 추진한다.
이환주 시장은 “행정의 주인은 시민에게 ‘친절·섬김·공감행정으로 시민들이 옆집을 나들이 하듯 편안하게 시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친절한 시청을 만들겠다”며 “실력과 지식을 갖추고 지혜를 모아 호시우보(虎視牛步)의 자세로 살맛나는 천년남원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