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새롭게 한국투자증권을 이끌게 된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고객 중심 경영에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정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최고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고객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한 회사의 항구적 성장을 위해 우리 모두 치열하게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고객 중심, 고객 수익률 중심, 정도 영업 ▲계열사 및 본부간 시너지 일상화 ▲자원 활용의 최적화 및 철저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경쟁력 제고 및 업무혁신 문화 정착 ▲해외 현지 법인의 성공적 안착 및 신규 수익원 경쟁력 확보 등 5가지를 중요 추진 사항으로 제시했다.
정 사장은 “계열사간 강점 공유와 본부간 시너지를 일상화시켜야 수익을 추가 창출하고 미래 성장 기반 확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영업본부와 기획총괄, 리스크관리본부 등 유관본부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최적의 자원 배분 프로세스 및 위험관리체계를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현지 법인 안착과 신규 수익원 확보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이 공식 출범했고, 베트남‧홍콩 법인은 큰 폭의 증자를 결정했다”며 “인도네시아 법인을 빠른 시일 내 안착시키고, 베트남 법인은 신규 사업의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