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내버스 전 노선으로 단속지점·단속시간 확대
전주시가 탑승객 안전과 걷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해 시내버스를 활용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모든 노선으로 확대·강화한다.
3일 전주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시내버스 탑재형 이동식 CCTV를 활용해 단속시간과 단속구간, 단속지점을 시내버스 전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단속 노선을 기존 주요 3개 노선에서 전체 시내버스 노선으로 확대하고 단속시간도 기존 출퇴근 시간 전후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 시행된다.
단속지점도 기존 버스베이 내 불법주정차에서 시내버스 탑재형 이동식 CCTV로 촬영이 가능한 승강장과 인도, 자전거도로, 횡단보도, 모퉁이도로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시는 1월 한 달 간 주요간선도로 주변과 상습정체구간에 불법 주·정차 차량 단속 알림 현수막을 설치하고 BIT(버스 알림단말기)를 통해 집중홍보 할 계획.
앞으로 버스승강장 주변과 인도, 횡단보도, 자전거도로, 모퉁이 도로 등에 불법주·정차된 차량이 퇴치되면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이 제공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변호 시민교통본부장은 “시내버스 탑재형 단속시스템은 교통 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대중교통의 정시성 확보를 통한 대중교통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선진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