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IZ*ONE)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싶고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이즈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빌보드 단독인터뷰에서 “저희가 지금까지 받은 사랑에 대해서 정말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께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이날 “IZ*ONE Looks to the Future After Seeing Major Success With Debut Single 'La Vie En Rose'(데뷔 싱글 ‘라비앙 로즈’로 큰 성공을 거둔 후 미래를 내다 보다)”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했다.
아이즈원은 데뷔 이후의 활동과 2년 반 활동 기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아이즈원 멤버들은 데뷔곡 라비앙로즈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멤버 안유진은 “‘라비앙로즈’가 발매되자마자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드린다. 이번 곡을 통해 저희 개개인만의 스타일과 색깔을 뮤직비디오로 선보이며 여러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던 점을 대중들이 좋아하신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리더 권은비는 “연습실에 다 같이 모였을 때 데뷔곡을 처음 듣게 되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았다. 저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파워풀하기도 했고 중독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채연은 “그동안 ‘프로듀스48’을 통해 밝고 귀여운 모습을 보여준 멤버들이 많았는데 이번 곡을 통해 파워풀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좋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이즈원’이 시한부 걸그룹이기에 달성하고 싶은 목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권은비는 “이것은 우리가 함께하는 2년 반의 시작일 뿐이다. 우리는 (활동이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상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더 많은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우리는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고 싶고 북남미나 유럽에서도 월드투어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2월 6일 일본 데뷔 싱글 '好きと言わせたい(좋아한다고 말하게 하고 싶어)' 발매를 앞둔 아이즈원은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2019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