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문학 작품을 만나다…대구시 ‘길 위의 문학자판기’ 설치

길에서 문학 작품을 만나다…대구시 ‘길 위의 문학자판기’ 설치

기사승인 2019-01-07 17:58:02


대구시는 책 읽을 시간이 부족한 시민들의 일상 속 독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길 위의 문학자판기’를 설치·운영한다.

문학자판기에는 소설, 시, 명언, 수필 등 문학 작품이 담겨 있으며 ‘짧은 글’과 ‘긴 글’ 중 하나를 택하면 영수증 형태의 친환경 종이에 인쇄돼 누구나 빠르고 간편하게 문학을 만날 수 있다.

또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해 다양한 문학 작품을 만나 볼 수 있고 종이 하단에는 시에서 추진하는 문화행사와 다양한 시책 등도 담겨있다.

문학자판기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서부정류장역, 동대구역, 2호선 용산역, 신남역 승강장, 3호선 수성못역 고객대기실, 시청 본관과 별관 로비,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로비,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 앞 등 10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대구시 김영애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문학자판기에서 나오는 문학 작품을 통해 시민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 잠깐이라도 마음의 쉼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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