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8일 오후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 등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국대사,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후임에는 강기정 전 국회의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후임에는 윤도한 전 MBC 논설위원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임 실장 주재의 마지막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청와대 인사 개편안을 결재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전날 인사 검증 대상자의 결과를 보고 받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무수석으로 내정된 강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표 시절 정책위의장을 지내는 등 역시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국민소통수석에 내정된 윤 전 논설위원은 1987년 MBC 노동조합 창립 멤버로 활동했다. 지난해에는 MBC 사장 공모에 지원하기도 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