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시청 입점…서울시 금고 104년 만에 변경

신한은행, 시청 입점…서울시 금고 104년 만에 변경

기사승인 2019-01-09 09:31:14

신한은행이 서울시금고 변경에 따라 시청에 입점했다.

서울시는 9일 시청 지하에서 '신한은행 시청금융센터'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위성호 신한은행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서울시는 올해부터 단수금고 체제에서 복수금고 체제로 전환하기로 하고, 제1금고에 신한은행, 2금고에 우리은행을 선정했다.

주금고를 맡은 신한은행은 서울시 세입금 수납과 올해 36조원에 달하는 일반·특별회계 지출 등을, 2금고인 우리은행은 약 3조원 규모의 기금 관리를 담당한다.

신한은행은 주금고 업무를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160여명을 투입해 세입·세출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금고 업무를 인수받았다.

서울시도 행정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산시스템 구축 태스크포스'와 실무 협의체를 운영하며 시금고 전환을 지원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서울시 자금의 보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조계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