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2063.28 마감

코스피, 기관 순매도에 ‘약보합’ 2063.28 마감

기사승인 2019-01-10 17:51:30

코스피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에 약보합(소폭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3p(0.07%) 내린 2063.28에 장을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억원 2619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2735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음식료품(-1.38%), 기계(-1.09%), 유통업(-1.02%), 운수장비(-0.88%), 운수창고(-0.84%) 등은 하락했다. 전기가스업(2.25%), 전기전자(0.87%), 철강금속(0.55%), 의료정밀(0.45%), 의약품(0.3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0p(0.53%) 오른 683.34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57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21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3.60%), 통신방송서비스(2.67%), 비금속(1.75%), 운송장비‧부품(1.43%), 출판‧매체복제(1.38%) 등이 올랐다. 섬유‧의류(-1.10%), 통신서비스(-1.00%), 컴퓨터서비스(-0.89%), 인터넷(-0.75%), 디지털컨텐츠(-0.71%) 등은 내렸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을 앞두고 관망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국 시간으로 10일 저녁 지난해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공개되며, 11일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 회견을 진행할 예정인 것.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18.3원에 장을 마쳤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
김태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