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경남 유통 농·수산물,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

기사승인 2019-01-11 19:32:45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농·수산물 등의 방사능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하다고 11일 발표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 해소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자체 최초로 방사능 검사체계를 구축한 후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132건의 유통식품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고구마‧새송이버섯 등 농산물 151건, 고등어‧오징어 등 수산물 331건, 가공식품 128건, 총 610건 모두 적합했고, 유통식품의 방사능 검사와 함께 도내 공기, 빗물, 토양, 해수, 먹는 물(정수장, 지하수, 먹는 물 공동시설)도 안전했다.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이어 2013년 9월 후쿠시마 원전수 해양 누출 사태로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도내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경남도 교육지원청의 학교 급식용 수산물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받아 실시해 왔고, 2018년에는 149건의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또한 2018년도 검사에 추가된 지표식물(쑥, 솔잎) 등 생활환경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도 '안전'했으며, 올해에도 유통식품과 함께 지표식물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하강자 보건연구부장은 "경남도는 방사능 검사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공개로 도민에게 안전한 먹거리 및 생활환경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식품 및 환경 방사능 안전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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