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인 이금회는 11일 정례회동을 열고 “한미 양국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합리적이고 공정한 수준에서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금회는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해온 방위비 분담금 협상 지연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미국 조야에서 남북관계 개선 속도 등에 대해 우려가 큰 만큼 의원외교 등을 통해 상호 이해와 공감대 확산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그러면서 “2월 중순으로 예정된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의 미 하원 방문 외교활동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동에는 문 의장을 비롯해 이주영 국회부의장, 더불어민주당 정세균·원혜영 의원, 자유한국당 김무성·원유철 의원,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참석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