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I 2019] 액토즈 스타즈 레드, 총 '치킨' 5개…한국 팀 1‧2위

[PAI 2019] 액토즈 스타즈 레드, 총 '치킨' 5개…한국 팀 1‧2위

기사승인 2019-01-13 00:15:47
사진=펍지주식회사

12일 마카오에서 열린 ‘펍지 아시아 인비테이셔널(PAI) 마카오 2019’ 마지막 날 경기가 액토즈 스타즈 레드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결과는 액토즈 레드가 9, 12라운드에서 1위를 했으며 OGN 엔투스 포스가 10라운드에서 1위를 했다.  

경기는 총 4라운드, 16팀이 4인 스쿼드로 첫 라운드는 ‘미라마’, 2 라운드부터는 ‘에란겔’ 맵에서 치러졌다. 포인트 시스템은 1위 8포인트, 2위 4포인트, 3‧4위 2포인트가 주어지며 1킬 당 1포인트씩 추가된다. 

사막 맵 미라마에서 펼쳐진 9라운드에서 액토즈 레드가 11위를 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수송선은 8시에서 5시 방향으로 날아갔으며 첫 번째 자기장은 ‘로스 레오네스’ 쪽에 자리 잡혔다. 9라운드 자기장은 페이즈 7까지 액토즈 레드 측에게 유리하게 잡히면서 액토즈 레드는 자기장 내부로 진입하는 적들을 제압했다. 마지막 페이즈에서 액토즈 레드 측이 공격적으로 자기장 중심부로 진격, 총 11킬을 기록하며 1위를 했다. 

10라운드는 에란겔에서 펼쳐졌다. 수송선은 8시에서 3시 방향으로 진행됐으며 자기장은 ‘밀리터리 베이스’ 쪽으로 잡혔다. 9라운드에서 1위를 했던 액토즈 레드는 경기 초반에 탈락했다. 경기 후반 엔투스 포스, 아프리카 프릭스 페이탈,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남은 가운데 엔투스 포스 ‘야크’ 김보현이 마지막 킬을 올리면 1위를 했다. 

11라운드는 중국팀 17게이밍이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점수 상위권에 올랐다. 수송선은 10시부터 4시 방향으로 이동했으며 자기장은 ‘맨션’을 중심으로 잡혔다. 경기 초반 액토즈 레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접전에서 승리하나 곧 17게이밍에게 잡혔다. 페이지 7, 1명만 남은 엔투스 포스는 4명 모두 살아남은 17게이밍에게 잡혔다. 17게이밍은 총 12킬을 하며 1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12라운드에서 액토즈 레드가 다시 한번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점수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수송선은 2시에서 7시 방향으로 이동했고 자기장은 ‘리포브카’를 중심으로 잡혔다. 이번 라운드는 킬 점수를 득점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 팀들 간의 교전이 더욱 활발했다. 특히 페이즈 4 때 ‘쉘터’ 옆에 위치한 집에서 약 5개 팀이 동시에 교전을 했다. 액토즈 레드는 이 틈에 우회해 미리 안전한 위치를 확보했다. 결국 4명 모두 살아남은 액토즈 레드는 나머지 팀들을 정리하며 1위를 했다.

최종 순위는 액토즈 레드가 총 5개 라운드 1위를 하며 종합 점수 110점으로 우승을 했다. 2위는 엔투스 포스 98점으로 차지했으며 17게이밍은 82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1, 2위는 모두 한국 팀이 차지하게 됐다. 

킬 순위는 엔투스 포스 ‘인디고’가 28킬로 1위, 액토즈 레드 ‘환이다’가 2위, OP 레인저스 ‘석’이 5위를 차지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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