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이 농사일로 바쁜 영농철 주민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공동급식 지원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14일 진안군에 따르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은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대상을 지난해 30개소에서 올해는 45개소로 늘려 공동급식시설을 구비해놓고 참여인원이 20인 이상이 되는 마을에 조리원 인건비 160만원, 부식비 160만원 등 총 32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 희망 마을은 해당 읍·면사무소로 내달 2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군은 내달 말까지 사업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농번기 공동급식에 대한 주민 만족도가 높아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며“농촌 일손 부족 해소와 여성 농업인의 가사 부담도 줄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는 공동급식 사업 혜택을 더 많은 마을이 누릴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