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청에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제수용품 등 성수품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단속에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공무원과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투입되며 위생관리 실태 등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이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식품에 대한 불법행위로 유통기한 위·변조, 무허가 제조판매, 비위생적 취급 등이다.
대상은 설 제수용·선물용 식품을 제조·가공하는 업체, 대형마트·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품판매 업체 총 73여 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시중에 유통·판매되고 있는 성수식품인 한과류, 떡류 및 제수용품 등을 수거해 대장균, 중금속 등 위해여부를 검사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완산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명절 성수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