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다.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평균연령이 42세를 넘었다. 만9세 이하 아동인구는 50대 인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총 인구는 5182만6092명으로 2017년 보다 0.09%의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다. 행정안전부가 통계 공표를 시작한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다.
2017년 대비 40대 이하 인구는 대부분 감소해 3201만6918명을 기록했다. 반면, 50대 이상은 65만2588명이 늘어났다. 9세 이하는 50대의 49.94%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령자가 늘어난 탓에 우리나라의 평균연령은 42.1세로 나타났다.
시·도별 인구를 보면 경기 20만3258명을 비롯해 세종, 제주, 충남, 인천, 충북 등 6개 시도가 증가했다. 경기, 세종, 제주는 자연적 인구 증가와 타 시도로부터 순 유입이 많았다. 서울을 포함해 나머지 11개 시도는 감소했다.
김양균 기자 ange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