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젊은층이라도 복부 비만이 있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배 이상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여의도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성인 남성 5,941명을 대상으로 요추 골밀도 감소와 복부 비만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20대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습니다.
복부 비만이 있는 20대 남성은 골밀도가 감소해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5.53배에 달했는데요.
연구팀은 “골대사가 왕성한 20대 때 복부비만 같은 대사 이상 상태가 되면, 비만 세포에서 분비되는 염증성 물질이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와 뼈를 분해하는 파골세포에 영향을 줘 골밀도를 감소시킨다”고 전했습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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