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또 인상…최고 4.86%

시중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또 인상…최고 4.86%

기사승인 2019-01-16 09:50:09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 금리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인상에 따라 또다시 뛰어 올랐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일제히 0.08%포인트 인상됐다.

국민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는 전날 3.18∼4.68%에서 3.26∼4.76%로 상승했다. 신한은행(3.39∼4.74%), 우리은행(3.44∼4.44%), 농협은행(2.98∼4.60%) 역시 모두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가 0.08%포인트 올랐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도 동반 상승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전일 3.32∼4.82%에서 0.04%포인트 오른 3.36∼4.86%를 기록했다. 신한은행(3.29∼4.64%), 우리은행(3.39∼4.39%), 농협은행(2.93∼4.55%)도 각각 0.04%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금리가 인상됐다.

시중은행의 코픽스 연동 주담대 변동금리의 상승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코픽스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다. 은행연은 전날 1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08%p 상승한 2.04%, 잔액 기준 코픽스는 0.04%p 오른 1.99%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코픽스 상승은 지난해 11월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시중은행이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영향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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