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폭이 줄어든 데 반해 수신은 증가폭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11월중 전북지역 금융동향 자료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축소(+7,333억원→+2,859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4,414억원→+1,296억원)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2,919억원→+1,563억원) 모두 증가폭이 둔화됐다.
기업대출(+4,376억원→+1,988억원)과 가계대출(+2,549억원→+749억원) 모두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전북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4,390억원→+9,276억원)됐다.
예금은행(+2,443억원→+6,371억원) 및 비은행예금취급기관(+1,947억원→+2,905억원) 모두 증가폭이 크게 늘었다.
신용보증기관 보증은 전월보다 증가폭이 확대(+167억원→+440억원)됐고, 제조업 보증이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건설업, 도소매업 및 기타업종 보증은 증가세가 지속됐다.
어음부도율은 전월보다 0.05%p 하락(0.61%→0.56%)했고, 11월말 예금은행 대출금연체율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0.57%→0.58%)했다.
금융기관 여신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예금은행 예대율은 전월보다 1.8%p 하락(102.1%→100.3%)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