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조용병 “보험업계 TOP 3 도약 할 것”

신한금융,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조용병 “보험업계 TOP 3 도약 할 것”

기사승인 2019-01-16 17:07:32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6일 금융위원회의 오렌지라이프 편입 승인 직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기반으로 보험업계의 판도를 새롭게 바꿔 업계 Top 3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올해 첫 정례회의에서 신한금융이 신청한 오렌지라이프의 자회사 편입 신청 안건을 승인했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9월 라이프투자유한회사가 보유한 오렌지라이프 지분 59.15%(4850만주)를 주당 4만7400원, 총 2조 2989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이후 지난해 11월15일 금융당국에 오렌지라이프 편입 인가를 신청했다.

금융위가 한 달만에 신한금융의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승인하면서 오렌지라이프는 신한금융의 14번째 자회사로 편입된다. 오렌지라이프는 2017년 기준 총자산 31조5000억원(업계 5위), 당기순이익 3402억원(4위), ROA 1.10%(4위), 지급여력비율 455%(1위) 등 업계 상위권의 회사다.

신한금융은 이번 오렌지라이프 자회사 편입을 통해 그룹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갖춘 사업 포트폴리오 라인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구 고령화 등 금융시장의 환경 변화에 대응해 생명보험업 강화를 통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객층, 주력상품, 판매채널이 다른 신한생명과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연초임에도 금융당국의 빠른 승인에 감사드리며, 오렌지라이프라는 훌륭한 기업을 그룹의 새 식구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험업계 Top 3 도약을 위해 “그룹의 2020 SMART Project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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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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