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설 선물세트 과대 포장 “꼼짝 마”

대구시, 설 선물세트 과대 포장 “꼼짝 마”

기사승인 2019-01-16 17:41:23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을 집중 점검한다.

제과류, 주류, 화장품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식품 등 단일 제품과 명절에 집중 출시되는 선물세트의 포장 횟수와 포장 공간 비율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한다.

현장 측정을 통해 포장 횟수가 과도하거나 제품 크기에 비해 포장이 지나치게 큰 경우, 제조자 등은 전문기관의 검사성적서를 제출해야 된다.

검사성적서를 제출하지 않거나 포장 기준을 초과하면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집중 점검을 통해 총 28건의 검사 명령을 내리고 2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대구시 지형재 자원순환과장은 “제조·수입업체는 스스로 포장의 거품을 줄이려 노력하고, 시민들은 화려한 포장보다는 실속 있는 제품 소비로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데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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