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주장으로서 팀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고 가기 위해 양보한 것은 정말 칭찬해줘야 한다”

신태용 전 대표팀 감독이 페널티 킥을 황의조에게 양보한 손흥민을 칭찬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6일 밤 10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알 나얀 스타디움서 열린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UAE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3차전 전반전에서 황의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섰다.

전반 13분 손흥민은 김문환의 패스를 이어받아 박스안에서 슈팅 기회를 엿봤고, 이 과정에서 정쯔와 시커로부터 페널티 킥을 얻어냈다.

손흥민은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 킥에 욕심을 내지 않았다. 손흥민은 황의조에게 양보했고, 황의조는 이를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