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민 군수는 올해 ‘경쾌한 수레를 타고 낯익은 길을 달린다’는 가경취숙의 신념을 가지고 “그간 다져놓은 익숙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더 새로운 임실, 군민이 다함께 행복하고 더 잘사는 일상의 변화’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3년 연속 4000억원 예산시대에 돌입했으며 올해도‘하나되어 모두가 행복한 임실' 구현을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해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 스마트 농업시대 구축
심 군수는 올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시대에 맞는 첨단농업으로 전환해 신소득 특화작물 등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농가 실질소득을 높이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임실N양념산업과 임실N과수 융복합 사업 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민선 6기 때 호응을 얻었던 농업인 월급제와 고령 영세농 영농경영비 지원, 벼 병해충 항공방제 등을 확대 시행한다.
또한 체재형 가족 실습농장과 귀농플랫폼 및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귀농·귀촌 정착지원 등 누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임실군 정착을 유도 할 계획이다.
빈번히 발생하는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방역체제 확립을 위해 거점세척 소독시설을 신축하고 한우 암송아지 입식우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축산농가들의 고충과 재정 부담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 명품관광벨트 구축 가속화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 임실N치즈의 세계화, 성수산 산림휴양 강화, 오수 반려동물 거점 조성으로 이어지는 명품 관광벨트 구축을 본격화한다.
먼저 전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에 장미꽃과 국화꽃을 볼 수 있는 사계절 장미원을 조성해 임실N치즈축제가 열리는 기반이 마련된다.
여기에 임실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조성, 임실N치즈 6차산업화 지구조성, 임실치즈팜랜드 관광기반 조성, 임실치즈테마파크 대표관광지 조성 등 임실치즈종합관광지 개발사업도 적극 추진된다.
성수산 왕의 숲과 태조 희망의 숲 조성, 성수산 자연휴양림 보완사업을 추진해 성수산 군립공원 지정 기본계획도 마무리할 방침이다.
옥정호 수면이용 수질영향 조사 용역으로 잠시 미뤄졌던 옥정호권역 생태관광 특화개발은 용역 결과가 끝나면 다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섬진강 에코뮤지엄 조성과 옥정호 물문화 둘레길 조성, 옥정호 마실길 생태숲 조성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임실 서북권 대표 관광지로서 위용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잘사는 임실 구현
올해는 지역 간 균형성장에 중점을 두고 형평성 원칙하에 각종 사업들이 추진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임실, 청웅, 강진, 삼계)과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관촌, 성수)을 중심으로 지역사업을 적극 시행한다.
임실천 경관개선사업과 임실 화물자동차 차고지 조성, 오수면 소재지 지중화사업 등도 병행 추진된다.
오수 공공동물장묘시설 설치지원과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해 반려동물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와 함께 전 군민 안전보험 가입과 풍수해 위험 생활권 정비사업, 노후상수관망 정비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전하고 깨끗한 삶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효심복지 일번지, 맞춤복지 으뜸 임실
올해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어르신 일자리 확대와 경로당 급식도우미 지원, 목욕쿠폰 지급 등 다양한 효심 정책을 추진한다.
정신건강 복지센터 및 치매안심센터 신축·운영과 함께 민선 7기 공약사업인 대상포진 접종 지원사업도 전개되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임실사랑 상품권 지급 등 취약계층을 위한 특색 있는 복지정책도 마련된다.
아울러 출산장려를 위한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및 산후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서비스 비용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 축제의 아이콘 임실
지난해 개최된 임실N치즈축제는 35만명의 관광객 유치와 함께 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유망 ‘우수축제’와 전라북도 ‘최우수축제’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국내 대표축제로 위상을 다졌다.
올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2019 임실N치즈축제’ 역시 많은 관광객이 방문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더욱 더 차별화되고 특성화된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필봉정월대보름 축제(2월), 의견문화제(5월), 섬진강다슬기축제(7월), 임실산타축제(12월) 등 사계절 관광객이 넘치는 특색 있는 지역축제를 적극 육성 할 방침이다.
◇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문화 환경 조성
교육분야에 있어서 지난해 개원한 임실봉황인재학당을 기반으로 도시 부럽지 않은 교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애향장학금 확대지원과 봉황인재학당 학원 위탁 프로그램운영 등을 통해 자녀 교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준공될 청소년 문화의 집과 임실공공도서관은 청소년을 포함 주민들의 정보·교육·문화센터의 역할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임실군 다목적 체육관 건립과 북부권 생활체육공원, 임실군 파크골프장 등 체육종합 시설이 완공되면 군민들의 여가생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뷰-심 민 임실군수
심 민 임실군수는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역점시책으로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명품관광벨트 구축과 오수 반려동물산업 거점지역 육성을 꼽았다.
심 군수는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로 개발여건이 마련된 옥정호를 중심으로 명품 생태관광지 조성사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정호를 명품생태관광지로 개발하고, 임실치즈와 성수산, 오수의견관광지 등을 연계하는 생태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섬진강 내 발전 잠재력이 높은 문화자원과 생태?환경자원 등 옥정호의 부족한 자원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서북권 지역발전을 촉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섬진강르네상스 포로젝트 일환으로 “운종교차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옥정호 태극물돌이 습지보존과 제2기 섬진강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지난 해 공모에 선정된 오수공공동물장묘시설과 반려동물 교육보호센터 설치, 오수의견관광지 보강사업 등반려동물 산업의 거점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심 군수는 “오수의견 설화는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나올 만큼 잘 알려져 있어 오수의견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산업을 구상 중”이며 “반려동물의 모든 것을 갖춘 클러스터를 조성해 전국적으로 많은 반려인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효심복지 정책의 지속적인 확대 추진과 더불어 올해 출산장려 정책을 더욱 크게 늘여가겠다“며 “첫째아이부터 300만원을 지원하는 조례를 개정하고 산후 3개월까지 산모와 신생아들을 위한 출산후 건강서비스 비용 50%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 군수는“민선 6기에 임실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 7기에는 이를 토대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가시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