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 모두 상승 중이다. 이 가운데 정부가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수소차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에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76%), 나스닥 지수(0.71%) 등이 올랐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9.37p(0.44%) 오른 2116.43에 장을 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시 14분 현재 전일 대비 9.88p(0.47%) 오른 2116.94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억원 81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86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종목별로 전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에 따라 수소차 보급이 향후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수소차 부품업체 대우부품이 22.37% 급등 중이다. 이어 삼화전자(21.54%), 평화홀딩스(14.90%), 코오롱머티리얼(12.14%), 효성중공업(8.29%) 등이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 기계(1.88%), 의약품(1.87%), 의료정밀(1.81%), 화학(1.10%), 운수장비(0.92%) 등이 상승 중이다. 전기가스업(-0.42%), 섬유의복(-0.38%), 운수창고(-0.22%), 종이목재(-0.02%) 등이 하락 중이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4.48p(0.65%) 오른 690.83에 개장했다.
현재 전일 대비 5.76p(0.83%) 오른 692.11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4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억원, 3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 수소차 관련주인 성창오토텍이 가격제한폭(29.70%)까지 치솟았으며, 톱텍(18.86%), 제이엔케이히터(17.49%), 삼보모터스(16.93%), 에스에너지(16.36%) 등이 급등 중이다.
업종별로 운송장비‧부품(2.09%), 기계‧장비(1.22%), 음식료‧담배(1.13%), 디지털컨텐츠(1.04%),
기타서비스(0.97%) 등이 오르고 있다. 방송서비스(-1.32%), 통신방송서비스(-0.90%), 기타제조(-0.60%), 오락‧문화(-0.08%) 등이 내리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9원 내린 1121.6원 거래를 시작했다.
김태림 기자 roong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