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담원 게이밍, KT 상대로 2:0 완승

[롤챔스] 담원 게이밍, KT 상대로 2:0 완승

기사승인 2019-01-19 19:23:20


담원 게이밍(담원)이 Kt 롤스터(Kt)를 2:0으로 완승했다. 

19일 오후 5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7매치에서 담원이 KT를 2:0으로 승리, 젠지 e스포츠와의 지난 2매치에 이어 LCK 신입생의 힘을 보여줬다.

KT는 탑 ‘킹겐’ 황성훈, 정글 ‘스코어’ 고동빈, 미드 ‘비디디’ 곽보성, 바텀 ‘강고’ 변세훈, 서포터 ‘눈꽃’ 노회종이 출전했다.

담원은 탑 ‘너구리’ 장하권, 정글 ‘캐년’ 김건부, 미드 ‘쇼메이커’ 허수, 바텀 ‘뉴클리어’ 신정현, 서포터 ‘호잇’ 류호성이 출전했다.

1세트에서 교전은 바텀 쪽에서 주로 일어났다. 특히 킹겐 ‘아칼리’가 시기적절하게 지원 오면서 점수 차이는 9:5로 벌어졌다. 하지만 담원도 KT에게 ‘대지 드래곤’을 주는 대신 타워를 미는 등 전략적으로 운영을 하며 성장, 9:9로 따라 잡았고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담원은 호잇의 ‘라칸’이 진입, 캐년의 ‘녹턴’과 쇼메이커의 ‘갈리오’가 차례차례 궁극기로 들어가는 식으로 KT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경기 중반 KT는 ‘바론’ 앞에서 교전을 유도했다. 양팀 모두 대등하게 성장한 상태에서 5:5 교전은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끝났다. 여기서 눈꽃의 ‘레오나’가 아슬아슬한 생명력으로 갈리오의 스킬을 피하며 살아남는 명장면도 연출됐다. 

하지만 경기 후반 담원의 궁극기 연계기가 직격으로 들어가면서 KT는 교전에서 지고 담원은 기세를 몰아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쇼메이커가 차지했다. 

2세트는 초반 KT가 첫 번째 ‘화염 드래곤’과 캐년을 잡으면서 우위에 섰다. 하지만 담원도 탑으로 기습 온 KT를 역으로 잡아내며 같이 성장했다. 

경기 중반 KT는 앞서 차지한 ‘협곡의 전령’을 꺼내면서 두 번째 화염 드래곤을 노렸지만 실패, 오히려 담원이 드래곤을 차지했다. 이 때 탑 쪽을 밀던 너구리 ‘블라디미르’가 합세하면서 KT측 3명을 잡았고 바텀 타워까지 파괴하면서 경기는 담원측으로 기울어졌다.  

KT는 블라디미르의 성장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미 중요 코어 아이템을 대부분 맞춘 블라디미르는 전장을 휩쓸었고 담원은 바론까지 차지, 2세트도 승리를 가져갔다. MVP는 너구리가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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