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전태풍, 올스타전 신스틸러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한 전태풍, 올스타전 신스틸러

기사승인 2019-01-20 16:39:31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참 전태풍(39)이 ‘프레디 머큐리’로 변신해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전날 KTX를 통해 기차여행, 선수들과의 미니 올림픽을 가진 데 이어 본 일정이 시작됐다.

시작부터 팬들의 눈길을 사로 잡은 건 선수들의 입장 퍼포먼스였다. 

올스타 투표 1위에 빛나는 KT 양홍석이 상어인형 옷을 입고 노래 ‘아기상어’에 맞춰 율동하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KCC 이정현은 인기가수 제니의 ‘솔로’를 재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 이는 KBL 대표 ‘입담꾼’인 전태풍이었다.

그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속 프레디 머큐리의 복장을 하고 나타나 팬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머큐리 특유의 콧수염이 계속 떨어지자 이를 다시 붙이려고 애쓰는 전태풍의 모습이 폭소를 자아내게 만들었다. 

한편 선수들은 이날 입장 퍼포먼스를 위해 전날 호텔에서 치어리더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매진했다. 

창원ㅣ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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