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한화생명, 아프리카 완승으로 잡다

[롤챔스] 한화생명, 아프리카 완승으로 잡다

기사승인 2019-01-20 22:01:03


한화생명e스포츠가 Kt 롤스터에 이어 아프리카 프릭스도 잡으며 케스파 때의 부진을 만회했다. 

20일 오후 8시 ‘2019 스무살우리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1라운드 10매치에서 한화생명이 아프리카를 2:0으로 완승했다.

아프리카는 탑 ‘기인’ 김기인, 정글 ‘스피릿’ 이다윤, 미드 ‘유칼’ 손우현, 바텀 ‘에이밍’ 김하람, 서포터 ‘프라우드’ 이정재가 선발 출전했다. 

한화생명은 탑 ‘트할’ 박권혁, 정글 ‘보노’ 김기범, 미드 ‘라바’ 김태훈, 바텀 ‘상윤’ 권상윤, 서포터 ‘키’ 김한기가 선발 출전했다.

1세트 선취점은 탑에서 양팀 정글러들이 만나면서 아프리카가 가져갔다. 경기 초반은 서로 킬 교환을 하면서 팽팽하게 진행됐다. 17분경 아프리카가 ‘대지 드래곤’을 차지했지만 5:5교전에서 한화생명이 아프리카 측 3명을 잡아내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20분 한화생명이 무리하게 공격하면서 아프리카가 반격, 한화생명은 미드 타워와 ‘화염 드래곤’을 뺏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생명은 계속 공격적인 전략을 택했다. 아프리카가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한화생명은 바론을 시도했고 막으러 온 아프리카까지 잡으며 바론까지 차지했다. 이 교전 이후 경기는 한화생명 쪽으로 완전 기울어졌다.  

한화생명은 단단해진 트할의 ‘우르곳’과 한번도 잡히지 않은 상윤의 ‘카이사’로 전장을 누볐고 결국 아프리카의 모든 타워와 넥서스를 파괴, 1세트를 승리했다. 1세트 MVP는 상대방을 도발 시키는 ‘갈리오’의 스킬 ‘듀란드의 방패’로 아프리카의 진영을 여러 번 파괴한 라바가 차지했다.  

2세트에서 아프리카는 스피릿 대신 ‘드레드’ 이진혁이 투입됐다. 한화생명은 이번 경기에서도 ‘올라프’, ‘르블랑’ 등을 선택해 공격적인 조합을 짰다. 선취점도 보노 ‘올라프’가 미드에 기습하면서 라바 ‘르블랑’과 함께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성장세를 탄 르블랑을 아프리카는 막을 수가 없었다. 르블랑이 나타나는 족족 아프리카는 한명씩 잡혔으며 점수 차이는 계속 벌어졌다. 기동성과 공격력이 높은 르블랑은 전장을 종횡무진 했으며 키의 ‘탐켄치’도 궁극기 ‘심연의 통로’로 적재적소에 나타나며 아프리카를 압박했다. 

결국 격차는 1만 골드 이상 차이까지 났으며 한화생명은 압도적으로 아프리카 진영을 파괴, 2세트 승리도 가져갔다. 2세트 MVP도 르블랑으로 활약한 라바가 차지했다.  

종각ㅣ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문창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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