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소방서, 주방용 소화기 K급 비치 당부

밀양소방서, 주방용 소화기 K급 비치 당부

기사승인 2019-01-21 10:47:51

경남 밀양소방서(서장 오경탁)가 식용유 등으로 인한 주방 화재에 대비해 K급 소화기 비치를 당부했다.

밀양소방서는 21일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분말소화기는 일반화재(A급), 유류화재(B급), 전기화재(C급) 시 소화에 사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주방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용유의 경우에는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이미 데워진 식용유 온도가 발화점보다 높아 재발화 할 우려가 있어 분말소화기로 진압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또, 서는 식용유 등의 주방 화재에는 K급 소화기(주방용 소화기)가 효과적이라며, K급 소화기는 기름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 산소를 차단해 불이 다시 붙는 것을 막고, 온도를 낮춰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밀양소방서 관계자는 "K급 소화기를 음식점이나 다중이용업소 등의 주방에 꼭 비치해 주방 화재 예방과 피해 최소화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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