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은 설을 맞아 오는 23일 오전 구청 광장에서 ‘청송군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한 청송군의 농·특산물 판로를 지원하고, 구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의 특산품으로 청송사과, 고춧가루, 잡곡류, 건나물류 등을 판매하며, 특히 청송사과의 경우 시중보다 5~10% 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현장에서 택배주문도 가능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난해 이상저온, 수확기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는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품질 좋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도농상생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