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단신]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 개관…굴착기 등 체험 가능 外 롯데건설·캠코

[부동산 단신]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 개관…굴착기 등 체험 가능 外 롯데건설·캠코

기사승인 2019-01-22 01:00:00

대림산업은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롯데건설은 올해 주거 트렌드 키워드로 안전·취향·복고를 선정하고 이를 반영한 주거공간을 선보이고자 한다. 캠코는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대림산업, 안전체험학교 개관…굴착기·크레인 등 체험 가능

대림산업은 안전체험학교를 개관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안전체험학교는 지난해 5월 착공해 7개월 만에 준공됐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대림교육연구원 부지 내에 마련됐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173.5㎡ 규모다.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을 실시했으며 올해 초 입사한 대림그룹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에 돌입했다. 

안전체험학교는 총 19개의 교육 및 체험 시설로 구성돼 있다.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가설물과 장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굴착기, 크레인 등 대형 장비도 들어서 있다. 또 VR(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고위험 작업을 체험할 수도 있다. 

또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추락과 전도 상황을 실제 체험할 수 있다. 완강기, 안전벨트 등 안전 장비 착용법도 실습할 수 있다. 

대림은 신입사원 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안전/보건관리자를 비롯해, 현장 시공 관리자, 본사 임직원으로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교육에는 대림산업과 관계사 직원뿐만 아니라 각 현장의 협력업체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 연간 약 82회에 걸쳐 2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림은 2023년까지 전 임직원의 안전체험학교 수료를 마무리하고 심화 교육을 통해 비상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추후 안전체험학교는 시민들의 사고대처능력 향상과 안전의식 함양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개방될 계획이다.

대림산업 안전품질실 피광희 상무는 “기존의 이론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직접 비상 상황을 체험하고 대처 방안을 실습할 수 있도록 안전체험학교를 조성하였다”며 “교육을 통해 모든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들이 미리 위험을 인지하고 체계화된 안전활동을 이행하는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건설, 올해 주거트렌드로 안전·취향·복고 선정

롯데건설이 올해를 이끌 주거 트렌드 키워드로 ‘안전제일’ ‘취향존중’ ‘뉴트로(과거를 새롭게 해석하는 현대적 복고)’를 선정했다. 롯데건설은 이를 반영한 롯데캐슬만의 새로운 주거공간인 AZIT2.0을 개발해 선보인다.

21일 롯데건설 인테리어팀은 AZIT2.0이란 주거 콘셉트를 앞으로 공급하는 아파트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락하고 안전하며 거주자의 취향에 꼭 맞는 ‘집’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나만의 아지트를 뜻한다. 

A는 실내안전을 의미한다. 이를 위해 신발장 내부에는 우산꽂이 겸용 소화기 거치대인 캐슬 세이프티박스를 설치하고, 현관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에어샤워기와 주방 공기청정 기능이 있는 식탁 조명을 적용한다.

Z는 압축파일 ZIP의 이니셜로 편리함과 실용성을 겸비한 수납공간을 뜻한다. I는 고객 존중형 맞춤 공간 ‘Is you’를 의미한다. 개인의 취미, 취향, 휴식이 가득한 집에 대응하는 맞춤형 상품이다. 실내에서 화초를 키우거나 작은 정원을 가꿀 수 있는 캐슬홈가든, 나만의 와인바를 위한 빌트인 와인냉장고 등을 신상품으로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T는 ‘Theme’를 의미하며, 주택형별 네 가지 전체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를 나타낸다.

AZIT2.0은 올초 분양 예정인 길음역 롯데캐슬 클라시아 모델하우스에서 첫선을 보인다. 이후 분양하는 모든 사업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정민 롯데건설 디자인연구소 팀장은 “소비자 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길 원하고,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해 휴식과 취미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리드해가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 공공기관 임대전용관 개설…상가 등 검색 가능

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공공기관 보유 점포, 매점 등 수익형 부동산 임대 전용 페이지인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을 지난 10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캠코는 이번 임대물건 전용관 서비스 개시로 온비드 이용 고객들은 공공기관이 온비드를 통해 입찰에 부치는 지하철역 내 점포, 학교·공원 매점 등 관심 임대물건을 한눈에 살펴보고 보다 편리하게 입찰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캠코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공직유관단체의 임대수익사업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의 제도 개선 효과를 극대화하고,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수익형 임대물건에 대한 정보에 국민들이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공공기관 임대물건 전용관을 개설했다.

현재 온비드 임대물건 전용관에서는 ▲동대문 DDP패션몰 점포운영권(~24일) ▲중구 신당 지하도상가 점포운영권(~24일) ▲구로구 고척고등학교 매점 운영권(~28일) 등의 입찰이 진행 중이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 온비드의 공공기관 임대 전용관 서비스 개시로 공공기관 임대물건을 통해 소규모 창업 등을 준비하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맞춤 물건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온비드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불편사항 해소 및 대국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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