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월 11만여 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진다. 지난해 동기 대비 7.7% 증가한 수치다. 다만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지방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4월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10만5000가구) 대비 7.7% 증가한 11만2648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7507가구(지난해 대비 34.6% 증가), 지방 5만5141가구(지난해 대비 10.9%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2월 ▲화성동탄2(2559가구) ▲의왕백운(2480가구) 등 2만6901가구 등이 예정돼 있다. 3월은 ▲수원영통(2041가구) ▲용인기흥(1963가구) 등 1만9315가구, 4월은 ▲용인신갈(1597가구) ▲화성동탄2(1194가구) 등 1만12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2월 ▲전주덕진(2299가구) ▲부산동래(1544가구) 등 1만8329가구, 3월 ▲울산송정(1928가구) ▲여수웅천(1781가구) 등 2만552가구, 4월 ▲경남김해(4377가구) ▲경북구미(3880가구) 등 1만6260가구가 입주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3만3824가구, 60~85㎡ 7만3049가구, 85㎡초과 5775가구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4.9%를 차지해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체별로는 민간 9만5707가구, 공공 1만6941가구로 각각 파악됐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