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크리에이터 윾튜브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습니다.

윾튜브는 어제(22일) 유튜브 채널에
‘나의 인생’이란 제목의 12분짜리 동영상을 게재했는데요.


해당 영상에서 “성인이 된 후 디시인사이드 갤러리를 알게 됐다.
정보를 찾으려고 들어갔는데 재미있어서 ‘풍동특전사’란 아이디로 활동했다.
이후 ‘풍동헌병’으로 바꿨다.
글 쓰는 데 재능이 있었다.
주로 수위가 센 ‘섹드립’을 많이 쳐 금방 유명인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풍동특전사’란 닉네임을 버린 이유에 대해서는
“나의 뼈아픈 실책 중 하나인 천안함 비하 사건이 터졌다.
KBS 2TV 「개그콘서트」 애청자였는데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자 5주간 ‘개콘’이 결방해 매주 징징대는 글을 올렸다.
천안함 희생자 친구가 ‘그깟 개콘이 뭐가 중요하냐’는 댓글을 달았고
‘내가 만약 천안함에 있었는데 개콘이 결방하면 자살했을 것’이라는 조롱하는 글을 올렸다”며
“희생자 친구에게 신상 정보가 밝혀지고 협박받기도 했다.
희생자들을 욕한 건 할 말이 없다. 죄송하다. 정당화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는다.
이런 과거를 묻기 위해 ‘풍동’이라는 닉네임을 버렸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인 오늘(23일) 윾튜브는 ‘나의 죄’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영상에서 “디시인사이드에 내가 쓴 글을 다시 보니까 세월호 사건 피해자들을 조롱했더라.
그런 글을 썼는지도 몰랐다.”라며
“세월호 사건 당시 내가 페이스북에서 추모를 열심히 했는데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조롱하고 있더라.
분명 내 계정이 맞고 내가 쓴 글들이다.
보편적 시각에서 그냥 인간쓰레기가 맞다.
내가 봐도 인간으로서 뭔가 결여된 게 보인다.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다”고 반성했습니다.


sk****
소름 돋아... 저런 사람이 60만 구독자라는 게

ni****
자기가 남 비하하고 상처줄 때는 키보드질 겁나 하더만 니가 당하니 억울하고 불안하고 화나고 고소하고 싶지?

cr****
천안함 모욕, 세월호 모욕, 가수 알리 성희롱, 추사랑 성희롱 등등 수천가지던데 너 대한민국서 살 수 있겠냐?

ss****
사과한다고 사람이 달라질 것 같나요? 사람은 고쳐쓰는 게 아니라잖아요


윾튜브는 가면을 쓴 채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정치, 사회, 문화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데요.

현재 구독자 57만여 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김민희 콘텐츠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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