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심정지 환자 137명 살린 대구… 전국 최고 증가폭

지난해 심정지 환자 137명 살린 대구… 전국 최고 증가폭

기사승인 2019-01-24 09:18:31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작년 한 해 동안 심정지 환자 1161명 중 137명을 살려 11.8%의 소생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해 3.3% 증가한 것으로 전국 평균인 10.6%에 비해서도 1.2%p 높은 수치다. 소생 환자는 전년대비 41명 늘어나 전국 최고 증가폭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119구급대의 출동에서 현장 도착까지 평균 시간은 6분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빨라 골든타임 확보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지만 대구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처치가 생존과 직결되므로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실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심정지 환자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뿐만 아니라 119구급출동 시스템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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