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의원은 23일 오후 목포시 대의동 나전칠기 박물관 건립 예정지인 폐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본인으로 인한 국민적 소모전은 더 이상 안된다”며 ”국민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손 의원은 이날 "왜 저를 이렇게 수면위로 올려놓는지 아직도 이해가 되지않는다. SBS기자도 여기 왔느냐? 왜 이 일을 시작 했는지 처음부터 저한테 와서 물어보았으면 한결같이 명명백백하게 말할텐데 왜곡된 기사를 가지고 세상를 이렇게 시끄럽게 만들어서 전국민을 소모전으로 밀어 넣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하고 해명했는데, 해명은 나오지 않고 계속해서 또 다른 왜곡보도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그동안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소모적인 논쟁은 끝나야 한다며 왜곡보도 등에 대해서는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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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신은 “목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밝히고, "그러나 이번 투기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동안 목포시의 소극적인 태도에 '목포시도 지켜 볼 것'"이라며 서운함도 내비쳤다.
손 의원은 "궁금한 것을 한건 한건씩 직접 모아서 하루에 한번이나 이틀에 한번씩 직접 방송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설명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 의원은 지난 20일 탈당 기자회견에서 밝힌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고민근 기자 go7396@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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