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산후조리원 신생아 6명 RSV 감염…보건당국 역학조사

대구 수성구 산후조리원 신생아 6명 RSV 감염…보건당국 역학조사

기사승인 2019-01-25 09:44:29

대구 수성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6명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해당 산후조리원은 다음 달 1일까지 폐쇄 조치됐다.

RSV는 고열과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로 주로 기침 등을 통해 전파된다. 성인은 보통 가벼운 감기를 앓고 낫지만,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 저하자가 걸리면 중증화 되는 경우도 있다.

25일 대구시와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성구 A산후조리원에서 퇴원한 뒤 감기증상을 보인 신생아 2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조리원에 머문 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조리원에 함께 있었던 신생아 등을 대상으로 건강 상태를 추적 관찰하고 있다.

한편 앞서 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도 신생아 41명이 RSV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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