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벽 넘지 못한 박항서 “우승은 제 조국인 대한민국이 했으면”

日 벽 넘지 못한 박항서 “우승은 제 조국인 대한민국이 했으면”

기사승인 2019-01-25 09:57:27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8강에서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코너킥 위기에서 일본에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8강부터 적용되는 VAR, 즉 비디오판독이 베트남을 살렸다. 판독 결과 공이 손을 맞고 들어간 장면이 확인되면서 득점은 무효가 됐다.

하지만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 일본을 상대로 선전한 베트남은 결국 후반 페널티킥에 무너졌다. 전반 선제 실점을 지워준 비디오판독이 이번에는 베트남의 페널티킥 반칙을 잡아냈다.

일본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한 베트남은 아쉽게 4강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 축구의 아시안컵 최고 성적을 지휘한 박항서 감독은 “우리가 스즈키컵 끝나고 아시안컵 준비하는 기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우승은 제 조국인 대한민국이 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조국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어 열린 경기에선 이란이 중국을 3대 0으로 꺾고 일본과의 4강 대결을 예고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