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4일(현지시간) 2차 북·미정상회담이 향후 60일이내 개최될 것이라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팟캐스트를 운영 중인 미국 라디오 진행자 로라 잉그레이엄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60일 안에 북한과 새로운 정상회담이 있을 것이라고 우리에게 말할 준비가 돼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대답했다고 스프투니크 통신이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60일 안에 하나가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로부터 60일째 되는 날은 3월24일이다. 이에 따라 2차 정상회담이 백악관이 발표한 2월 말보다 길게는 한 달 가량 미뤄질 수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반면 폼페이오 장관이 진행자의 ‘부정확한’ 질문을 받고 말실수를 한 것 같다는 관측도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전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북·미 양국간) 실제 진전이 있었고 많은 대화가 진행 중”이라고 소개한 뒤, “2월 말 (북·미) 정상이 만나면 우리가 상당한 조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하고 있다”고 2월 말 개최를 재확인한 바 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